본문 바로가기

소설 리뷰44

[문학] 오만과 편견 오랜만에 주말동안 독서 타임 생각이 많아져서 고전소설을 꺼냈다 남자주인공 다시의 '오만'과 여자주인공 엘리자베스의 '편견'이 어떻게 깨지는지 보는 재미가 있다 첫단추가 잘못 끼워져 돌고 돌았던 그들의 사이 각자 부족하고 모자랐던 부분이 서로를 통해 채워지는게 재밌었다 나중에 다시 글 써야지 2021. 9. 27.
남작가의 로판, 소설 침입기 너무 싫어 난 여자 작가 글쓰는게 좋고 영웅도 악역도 다 여자가 하는게 좋음!!! 2021. 6. 22.
[로판] 우유양 - 칠성, 혹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뱀 이야기 칠성, 혹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뱀 이야기 우유양 지음 개인적 평점 ☆★★★★ 매력적인 천방지축 여주 신 시리즈 중에 첫번째인가보다. 칠성이 하현보다 재밌었다. 짝을 애타게 찾아헤매며 미이한테 절절매는게 귀엽 ㅋㅋㅋ 온갖 종을 뛰어넘는 사랑...♡ 진짴ㅋㅋㅋㅋ 넘 웃긴 과거 연이 아직도 기억난다 미이는 온몸으로 말한다 '혜지가 그렇게 좋았어...?' 그리구 미이 미지 자매가 참 매력적이다 ㅋㅋㅋㅋㅋ 쉽지 않은 여주 언니의 사이드 스토리도 존잼. 더보기 물과 바람을 몰고 오는 뱀신 때문에 섬에서는 집에 뱀이 들어와도 내치지 못하던 시절. 남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뱀을 뻥뻥 차고 다니던 왈가닥 미이는 결국 열네 살 여름날에 은색 뱀에게 물려 버린다. 그 상처 탓에 ‘뱀신의 신부’가 되어 공물로 바쳐진 그녀. .. 2020. 12. 30.
[로판] 우유양 - 하현, 혹은 곰이 신님의 아내 되는 이야기 하현, 혹은 곰이 신님의 아내 되는 이야기 우유양 지음 개인적 평점 ☆☆☆☆★ 웅녀 이야기의 재해석 시리즈 물인데 이전 편 칠성보다 별로다. 주인공이 안매력적. 물론 초반 여주가 귀엽긴 했지만 끝까지 맹한건 백치미를 노린것 같음. 근데 그 백치미가 공감이 안감. 남주가 휘둘리는게 이해 안갈정도 거북이 이야기만 재밌었다 ㅋㅋㅋㅋ 웅녀 스토리를 이렇게 적용한 것도 좋았다. 한국 전통 판타지 존잼 ㅠㅜㅜ 그것만으로도 별점 추가 할듯 더보기 왈패 여동생이 친 사고 때문에 인간 세계에서 산파 노릇을 하게 된 용왕자 강신. 어느 날, 인간이 되고 싶다 우짖는 곰 때문에 위기를 맞고 급한 마음에 백일치성을 드리면 된다고 얼렁뚱땅 둘러댄다. 그런데 이 미련한 곰이 겨울잠도 거르고 기도를?! 노발대발하시는 옥황상제님 발.. 2020. 12. 30.
[로판/로맨스] 중도하차 모음들 - 야한 남사친, 황제의 노예, 악당에게 목줄을 걸면,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이번엔 너무나도 현실적이지 못한... 보다가 이게 말이 돼? 라는 소설들만... 답답해서 중도하차한 소설들 야한 남사친 달 지음 개인적 평점 ☆☆☆☆☆ 구끔 소설을 중도하차 한 적은 처음이다 아니 이런 소설이 다 있다니 필력 진짜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주는 백치야 또 ㅋㅋㅋㅋㅋ 아 쓸말도 없어 중도하차 해버려서 더보기 “내가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몽정을 했는데, 말이야.” “으음…….” “그 대상이 누구였는 줄 알아?” 소영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너였어.” 음란한 재혁의 말에 얼굴이 화악 달아올랐다. 시트를 꾹 잡고 있는 손끝이 흔들거렸다. “흐으…….” 그의 손이 그녀의 분홍빛 젖꼭지를 희롱했다. 소영의 분홍색 젖꼭지는 흥분 때문인지 뾰족하게 날이 서 있었고, 그녀의 작은 구슬에서는 한 .. 2020. 12. 26.
[로판] 블루라군 - 폭군의 보호자는 악역 마녀입니다 폭군의 보호자는 악역 마녀입니다 블루라군 지음 개인적 평점 ☆☆☆☆☆ 인기있다는 순딩이 연하남이라고 다 좋아하는거 아니다 역키잡물. 어린 소년을 키워내서 연애하는거... 음 난 당돌한 연하남이 내취향인가보다.. 넘 순딩이 같은 타입이라 안땡김..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키워낸 애랑 어떻게 이성적인 느낌이 생기는 걸까? 음 로리타 쇼타로 위험위험...!! ​ 그리고 여주가 200년동안 살아와서 그런가 좀 어리숙한 느낌. 할머니 말투는 하는데 생각이랑 하는 행동은 그닥 할머니가 아님. 그래서 괴리감이 느껴진다. 서술은 할머니처럼 나오는데 실제 하는 행동은 아니니까. 그게 작가 역량인것 같다 ​ 보다가 중도하차! 표지는 넘 이쁘다 ㅋㅋㅋ 아쉬움 ​ 블루라군 작가님 이름은 몰랐는데 그 영애의 양조장은 들어봄 술 좋.. 2020. 12. 24.
[로맨스] 교결 - 폭군론 폭군론 교결 지음 개인적 평점 ☆☆★★★ 남에겐 차갑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st 옛날에 본거 다시 봄 ㅋㅋ 내용이 기억 안나서 ㅜㅜㅜ (19.08.03) 제목이 폭군이라고 한거 치고는 그닥 폭군이 아님 ㅋㅋ 친절한(?) 남주뎠음 소극적인 여주를 끌어주는 거친 남주 ㅋㅋㅋ 구끔이 많고 살짝 비현실적 ㅋㅋㅋ (야외플이 넘 많아...) 더보기 태인은 찢어진 스타킹을 벌려 팬티 앞섶 위를 문질렀다. 촘촘하게 박힌 연수의 속눈썹이 갈대처럼 흔들린다. 그녀가 가냘프게 신음했다. “아응, 아….” 바르르 떨고 있는 불두덩부터 중지로 느리게 쓸며 타고 내려갔다. 천 조각 안에서 꿈틀거리는 입구가 확연히 뜨뜻해져 벌름거린다. 그것이 오로지 손끝에서 느껴졌다. “아, 응. 하, 하지….” 흠칫 눈꺼풀을 떠는 그녀가 .. 2020. 12. 24.
[판타지/로판] ROMEO_TANGO - 공녀님의 우주선 공녀님의 우주선 ROMEO_TANGO 지음 개인적 평점 ☆★★★★ 한줄평 어쩌다보니 이번에도 로맨스 없는 소설ㅋㅋㅋㅋㅋ 근데 존잼탱이다 진짴ㅋㅋㅋㅋ 앞으로의 전개가 예측불헠ㅋㅋㅋㅋㅋㅋ 스토리 전개 최고였다 ​ 초반에는 여주가 뭘하는건지 왜 굳이 눈에 띄는 짓 하는지 이해 안가는데 그게 끝까지 가니까 그냥 웃기고 재밌음ㅋㅋㅋㅋㅋㅋ 뚝심있는 여주.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고 실용성 추구하는게 진짜 군인인 능력있는 여주랑 딱 맞았다. 몇몇 로판에서 언제나 여주가 능력캐 군인인데 드레스 좋아하고 불필요한 행동들 하는거 이해 안갔는데 이번 소설은 그런부분 사이다로 대처해줌 남주는 정말... 그런듯 아닌듯 설레게함ㅋㅋㅋㅋㅋㅋㅋㅋ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설레는 포인트 가끔씩 있는데 여주 입장에서 보면 뭐 이런 .. 2020. 12. 22.
[로판] 로즈리 - 내 친구의 부도덕성에 관하여 내 친구의 부도덕성에 관하여 로즈리 지음 개인적 평점 ☆☆☆☆☆ 제목에 낚이고, 독자인 나 빼고 자기들끼리만 아는 소설 제목에 낚인 소설. 부도덕성 하면 뭐가 떠오릅니까. 이런거 저런거 떠오르는데 왜 그런건 하나도 안나오지?? 제목이 왜 저렇게 붙여지게 됐는지 이해가 안감. ​ 무심한 여주와 그에 안달하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음.... 여주가 그렇게 매력적인지 나만 모르는듯. 도대체 뭐가 여주에게 목매달게 하는지 나만 빼고 다 아나봐... 나 왕따당하는 듯 ㅋㅋㅋㅋㅋㅋㅋ ​ 여주가 매력적이라고 서술되지만 그 매력을 독자가 모름. 그래서 감정이입이 안되어서 재미가 없었다. 끝까지 외전까지 다 보았으나 제목의 의미도, 여주의 매력도 모르겠음. ​ 다만 남주의 구구절절한 마음은 재밌었다 ㅋㅋ 그거 하나로 .. 2020. 12. 22.
[로판] 임혜 - 하얀 사자의 비밀 신부 하얀 사자의 비밀 신부 임혜 지음 개인적 평점 ☆★★★★ 한줄평 와 작가님 세계관 최고... 이런 스토리 어떻게 잘 짜지?? 대박! 감탄했다 클리셰가 없진 않은데 이렇게 잘 조화가 되니 진짜 신선해짐. 대박대박 진짜 보면서 소름 돋음. 처음은 뻔한 로판같은데 스토리가 진행되니 더 큰 규모의 일들이 벌어짐 그리고 그 사건들이 다 연결됨.... 와 진짜 작가님 큰그림 최고였다. 이렇게 연결시킬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반전드라마 보는 느낌?? 물론 떡밥들이 제대로 다 안풀린게 많긴 하지만... 뭐 그정도야 아쉬워하면서 넘길수 있을정도. 나중에라도 외전 더 줘서 떡밥 풀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음. 그리고 이 작가님 기억에 남는게 뻔하게 빙빙 돌려가며 시간 끄는게 아니라 시원시원 크게크게 스토리 진행하는 것. 뻔한 .. 2020. 12. 20.
[로판] 아리탕 - 네피림의 레이디 네피림의 레이디 아리탕 지음 개인적 평점 ☆★★★★ 금단을 넘는듯 안넘는 정치물 와 작가님... 크게 되실 분이다... 이렇게 여운있는 소설을 쓰시다니.. 맨처음엔 지나치게 피폐한 데다 동생이 대빵 잘나서 돌아오길래 뻔한 스토리가 되려나 했다. 하지만 그런 흐름이 아니었다. 역사와 판타지를 오묘하게 섞은 느낌이었다. 보통 주인공들이 큰 사건 해결할때 두루뭉실 우연으로 잘 맞아떨어지게 되어 해피엔딩으로 되는데, 이 소설은 실제로 있을만하게 스토리를 짠다. 꽤 오랫동안 스토리 구상하신것 같기도 하고.. 캐릭터 하나하나 살려서 잘 움직이게 만드셨다. ​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진짜 예상이 안감. 어떻게보면 세상에 배신당했던 주인공들이 복수하는(?) 스토리라 악당들이나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세상 미친놈이 있으니 .. 2020. 12. 20.
[로판] 연서우 - 환생했는데 전남편과 또 결혼합니다 환생했는데 전남편과 또 결혼합니다 연서우 지음 개인적 평점 ☆★★★★ 뻔하지만 왜... 재미있지?ㅋㅋㅋㅋ 필력 좋음 떡밥 회수 잘하고 캐릭터 안망가지는 소설. 작가님의 다음작품이 기대된다 ​ 스토리는 좀 뻔하긴 했지만 그 전개가 흡입력이 있다. ~~하겠지 하면서도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되는 소설. 그래서 작가님의 글솜씨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 ​ 떡밥의 규모가 컸기 때문에 스토리를 진행시키려면 캐릭터들이 잘 움직여줘야 했는데 마지막까지 캐릭터가 망가지지 않았다. 130화 정도 안에서 안망가지다니 작가님 능력 굿 ​ 그림체와 제목이 좀 안끌리는 스타일이라서 볼까말까 하다가 봤는데 만족스럽다 ㅋㅋ 더보기 내 전생의 마지막은, 사랑하던 남편의 칼에 심장을 찔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백작가 영애로 다시 .. 2020.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