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단지 - 방탕일기

논란이 된 그 웹툰

가족간의 차별받는 단지의 이야기를 담은
단지일기로 흥행을 했다

단지일기도 안봤었지만
방탕일기가 하도 논란이 많길래 봤다




논란은 택시 안에서 발견한 주인 없는 노트북
주인 찾아주자고 가져갔으나
초기화하여 자신이 사용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누구나 흔들릴 수 있는 부당한 이득
그 솔직한 속내를 잘 드러냈다
로또를 바라듯이 누구나 자신의 이득을 바랄 수는 있다
특히 부당한 이득이라면 더욱더 솔깃할 수 도 있다
자신을 합리화해가며 설득하는 내면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있다




그리고 결국 절도죄로 잡혀서 소송에 휘말린 상태를
가감없이 드러낸다
특히 자신의 적반하장의 생각과 태도까지.
나는 사과했는데 왜 안받아줘? 어디까지 해야해
라는 부분... 솔직히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지 않나?
미안한건 미안한데 그래도 너도 적당히 해야지 이런생각들
물론 거기서 절제하고 제대로 행동하는게 보통 사회적인 사람들이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지 못할 그 검은 마음을 나름 공인인 웹툰작가가 드러내는 건 쉽게 못할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작가가 큰 돌덩이 하나 던져준거라고 본다
비도덕적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인간이 성악설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들, 교육을 받고 사회화를 거친 인간이라면 그 부당한 이익을 거절해야한다고 본다
그래서 자기 반성을 하게 하는 웹툰이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