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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에 조금의 짠내를 버무린 김선호 X 박보영

by 슈키얌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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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주에게는 한 가지 삶의 낙이 존재함

바로 회사 상사인 남주를 바라보는 것

여주가 그에게 반한 건 첫 출근 날, 떨리는 마음으로 엘레베이터 문을 열었을 때 자신을 바라보며 웃는 남주의 모습을 본 이후임 첫 출근으로 떨렸던 마음은 이미 남주로 인한 떨림으로 바뀐 지 오래였음

한편 여주의 첫 출근일과 같은 날, 남주는 정말 마음에 드는 나무 하나를 발견함

‘소원을 이루어주는 나무’

소원 나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다 웃어 넘겼지만, 판매자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걸 조건으로 걸고 이 나무를 태우면 무슨 소원이든 이루어준다.” 는 말을 덧붙임 남주는 미신같은 걸 믿지 않는 성격인지라 그저 장식용으로 나무를 집안에 들임

그렇게 여주의 입사 이후 며칠이 지나고, 여주는 생각보다 남주는 그렇게 다정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게 됨

“이 계획서를 보고 투자하는 멍청이들은 없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일에 있어서는 냉철하고 때로는 상처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남주

“그래도 팀장님, 이 부분은 제 의견도 반영 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

하지만 여주 역시 보통 성격은 아님 남주를 좋아하는 것을 별개로 하고 싶은 말은 담아두지 않고, 옳다고 생각하는 건 뚝심있게 밀고 나감

“속도 없습니까? 매일 나한테 혼나면서 대체 왜 내가 좋다는 겁니까.”
“속도 없이 좋아하나보죠.”
“......”

이처럼 일에 있어서 서로를 무조건적으로 인정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여주는 남주를 좋아함 남주는 그런 여주를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의견과 부딪혀가며 추진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여주를 보며 그녀를 인정하고, 다시 돌아보게 됨

“일해요, 빨리.”
“그렇게 쳐다보시면 제가 어떻게 일을 해요?”

그 날을 기점으로 남주는 점점 여주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남주가 마음을 여는 것이 보이자 여주 역시 남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들이대기 시작함

“꼰대 전무랑 단둘이 회식 하기, 나랑 데이트 하기 둘 중 뭐가 더 좋아요?”
“무슨 말도 안 되는...”


남주는 여주로 인해 웃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꼰대 전무랑 단둘이 회식할래요 나랑 데이트 할래요?”
“뭘 그런 당연한 걸 묻고 그럽니까~”


남주가 자신의 삶에 여주가 스며들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두 사람은 결국 사랑하는 사이가 됨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남주와 여주는 여전히 사랑하는 연인 사이였고, 시간이 지나면 식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두 사람에게만은 예외였음

“나 웨딩드레스 입혀주라.”
“...무슨 그런 말을 이런 몰골로 듣게 해.”
“입혀준다는 뜻이지?”

여느 날과 같이 평범한 데이트를 하던 중, 여주는 남주에게 프러포즈를 함 서로를 사랑하는 게 당연했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약혼을 하였고, 이대로 영원한 행복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했음

ㅡ “XX시 XX구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피해자는 30대 여성 A씨로, 결혼식을 앞두고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피 사진 있어요❕❕❕)


두 사람이 웨딩 드레스를 보러 가기로 한 날, 괴한의 칼부림에 사고를 당한 여주는 세상을 떠나게 됨

한순간에 여주를 잃은 남주는 패닉에 빠져 아무 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지경임 그러던 와중, 그의 머릿속을 스치는 단편적인 기억에 다급히 어디론가 전화를 걺

“...무슨 소원이든 이루어주는 거죠.”
“......”
“그에 상응하는 조건만 내놓으면 다 되는 거 맞죠

밤이 되어 모두가 여주의 장례식장으로 향할 때 남주는 홀로 인적이 드문 장소로 향함 그의 옆에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 치부했던 소원나무가 놓여 있음

다음 날, 기적처럼 이 모든 일은 없었던 일이 되었음

그 날로부터 3년 후, 남주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음

그러던 어느 날, 남주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됨

ㅡ “상무님도 아시죠? A사 김팀장님, 결혼 하신대요.”

가까운 거래처 직원이 결혼 한다는 소식이었고, 결혼 상대와 결혼식의 날짜, 장소까지 모두 전해 듣게 됨

결혼식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전해 들은 남주는 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함 그러나 그것도 잠시, 결국 남주는 정말 마지막 욕심을 부리는 셈 치고 결혼식으로 향함

“...결혼 축하드립니다.”

 

“웨딩드레스가 참 잘 어울려요.”
“......”
“속도 없이 놀랄 만큼.”

“...감사합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네, 꼭 행복할게요.”


출처 https://theqoo.net/dyb/1934943782

 

 


하... 겁나 짠내난다...ㅠㅠㅠ
보자마자 찌통...
눈은 우는데 입은 웃는 웃프뮤ㅠㅠㅠㅠ

 

박보영 진짜 이뻐서 대리만족 ㅠㅠㅠㅠ
어케 저렇게 사랑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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