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대금업자의 프라이버시
라노브 지음
개인적 평점
★★★★★
감성 폭발하는 밤에 읽으면 울컥할듯
문장이 예뻐서 필사하게 만드는 소설
이 소설에는 함정이 하나 있지. 제목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제목이 큰 방어막이얔ㅋㅋㅋㅋㅋ 제목이 유치해서 안보려 했는데 안봤으면 큰일 날 뻔!! 좀 있어보이는 제목으로 지었어도 독자 꽤 많이 끌어들였을것 같은데!!
작가님이 글을 잘 쓴다. 감성적인 내용이 참 좋다. 문장들이 마음을 움직이게 쓰는데 감정이입되어서 울컥한다 ㅠㅠㅠ 명언 제조기 남주는 우리 작가님이 태어나게 했지 ㅠㅠㅠ 문장들이 너무 예뻐서 다이어리에 필사함...♡
"내 마음이 선명하니, 당신의 마음은 조금 흐려도 괜찮습니다"
아니 뭐 이런 말이 있어 ㅠㅠㅠㅠ 진짜 애틋...
처음엔 그냥 일반적인 로판인줄 알았는데 감성을 건드리는 소설이었다. 각자의 아픔이 있고 그게 무시하거나 없어질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서 서로 극복해내는 성장소설... ㅠㅠㅠ 자신의 안좋은 모습이 상대에게 드러날까봐 전전긍긍, 상대가 숨기고 싶어하는걸 알면서도 상대가 떠나갈까봐 묻지 못하고, 그래도 좋아하니까 최선을 다해서 아껴주는 ㅠㅠㅠㅠ 으어 ㅠㅠㅠ 현실 눈물 나올정도로 애틋... 어른의 사랑이 이러한것을 잘 보여줌...
우리가 아는 소설 '베니스의 상인'을 모티브로 전개되는 소설인데 참신하고 아름다웠다. 이 작가님 첫작품인것 같은데 어쩜 이리 잘쓰시나... 다음작품 젠틀맨리그 있던데 그것도 볼게요... 차기작 또 기다릴게여 ㅠㅠㅠㅠ
아 구끔 버전으로 내셔도 잘하실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생각좀 해주세욬ㅋㅋㅋㅋ
악명 높은 고리대금업자에게 백작이 돈을 빌렸다.
대가는 남동생 아를리엔의 심장에 가까운 살 1파운드.
돈은 아버지가 빌리고, 담보는 남동생이 잡혔는데
하녀장과의 사이에서 난 딸이라는 이유로 그림자처럼 살던 마리엔이 계약서를 찾으러 잠입하게 되었다.
그것도, 메이드로 위장해서!
그런데 이 남자, 뭔가 이상하다.
위기에서 구해 주질 않나, 집 안을 들쑤시고 다녀도 용서해 주질 않나.
'데빈의 악마'라던 남자의 이중생활을 알아 버렸는데도…… 오히려 곁에 있으라 한다.
누구도, 그런 말을 해 준 적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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