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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프라우의 노예
세강 지음
개인적 평점
☆☆☆★★
로맨스 없는데 왜 로판이지?
이전에 읽은 '친애하는 언니를 기리며' 작품이 최고였기에 행복해하며 읽기 시작
이작가는 피폐물이 취향인듯한데, 좀 호불호가 갈린다
이번 작품 율리 노예는 피폐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너무나 문장이 안이쁘다. 가독성도 떨어지고..
그래도 남자주인공의 또라이기질은 잘 살리긴 했다. 정말 개또라이... 덕분에 어디서 로맨스가 있는지 못찾음ㅋㅋ
여주가 지나친 죄책감을 가지고 감정에 무뎌지려고 하는 노력이 사실 다 이해가 안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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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미아가 돌아오려면,
시대가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모습으로 죽어야지.
시어도르 황제의 영웅적인 행보에 가려진
또 다른 이면을 파헤치던 율리프라우는 답사 도중 시간의 균열에 떨어지고 만다.
600년 전 시어도르 황제의 손에 멸족당한 부족의 아이가 된 그녀는
예상과 다른 황제의 유년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져 버린다.
결국 율리프라우는 역사대로 그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노예의 족쇄를 풀었지만,
황제는 스스로 그녀의 노예임을 자처하는데…….
“내 주인님. 난 구속을 사랑해. 날 버리지 마.”
다시 자신이 살던 시대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역사를 지켜야 했다.
율리프라우는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했다. 누군가의 마음까지도.
“날 사랑한다면, 나랑 같이 죽어 줘.”
노예가 되길 갈망한 한 남자의 집착과 소용돌이치는 운명 속에서
그녀는 과연 그녀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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