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
당당당당 지음
개인적 평점
★★★★★
정말 사이코패스 남주...
그와중에 로맨스는 있네...?ㅋㅋㅋ
피폐물의 레전드... 납치 감금의 끝판왕...👍👍👍
내가 예전에 봤던 이태리의 살바체 같은 작품이다. 물론 살바체보다 더 또라이인게 덴이지만...ㅋㅋㅋㅋㅋㅋ 여주를 예뻐하지만 그건 자신의 기분을 넘어서는 것이 없을때만...!! 그게 정말 싸이코패스 또라이 같았고 끝까지 변함이 없어서 소름돋았다. 작가님이 캐릭터 끝까지 잘 끌고 가신듯
그리구 보통 납치감금한 나쁜 놈들은 여주한테 끝도 없이 챙겨준다. 누구든 마음이 혹할만큼. 그런 상황에서 보통의 여주들은 다 도망치려고 한다. 가끔 저렇게 좋은 조건인데 왜 도망치려고 하는걸까 싶은 생각을 할때도 있었는데, 이 주인공인 강주연(벨)은 그 의문점을 풀어준다. 한국에서 혹은 나를 기다리고 있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그 좋은것을 마다하고 도망치는 거였다. 강주연은 그게 없었기에 안주할수밖에 없고.
정말 좋았던 점은 여주가 악과 선 사이에서 고민하는 심리가 잘 드러났다. 누구도 한번쯤 고민해봤을 선택. 선을 택하자니 이득이 없고 그렇다고 악을 선택하자니 자신을 잃는것 같고... 그 심리가 오묘해서 정말 잘 와닿았다.
아쉬웠던건 마지막에 나왔던 그 비서. 최인호. 아니 걘 의도가 나오기 전까진 미스터리해서 맘에 들었는데 한게 별거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행동이 이해가 안가고... 흠... 이 부분이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십 년 동안 그녀를 짓누르던 빚에서 벗어났을 때,
피웅덩이 한가운데에 잔인하게 내던져졌다.
탕! 탕! 탕!
소름 끼치는 총소리와 함께 나타난 그.
“사, 살려 주세요…….”
“음, 우는 게 좀 취향인데. 내가 살려 주면 뭐 해 줄 건데?”
“뭐든지, 뭐든지 다 할게요.”
“뭐든지?”
“뭐든지 다 할게요. 살려 주세요. 제발…….”
남자가 그녀의 손에 쥐여 준 것은 총 한 자루였다.
“그걸로 널 쏴 봐.”
시퍼렇게 빛나는 총구 앞에서 남자가 잔혹하게 미소 지었다.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으로 취급하는 그 남자는
'벌'이라 말하고 '사랑'이라 한다.
언제든 나를 죽일 수 있는 남자.
나는, 거지 같은 인생이지만 살고 싶어.
살고자 할수록 목을 휘감아 오는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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