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야수
마지노선 지음
개인적 평점
★★★★★
이처럼 완벽한 내취향은 없었어...
내 인생소설!! 스토리도 캐릭터도, 다 애정..♡♡♡
처음엔 제목에 끌려서 보기 시작했으나 나중엔 뒷이야기를 알고싶어서 연재때부터 본 소설 ㅠㅠㅠ
로맨스 판타지라고 하지만 마법같은 판타지요소는 적은편이고 나머진 중세 유럽 그자체! 캐릭터들 설정도 그런 중세유럽을 잘 살린편이다 그래서 말투들이 중후한(?) 고급진(?) 편인데 그게 어색하지 않은게 작가님의 역량!! ㅠㅠㅠㅠ
그녀와 야수의 매력은 캐릭터들이 명확하다. 사건이 전개되면서 캐릭터가 붕괴하거나 설정 오류들이 생기는데 그녀와야수는 전혀 그런게 없다. 여주인공 황제 마티나는 이미 생을 미련없이 끝낸 상태라서 다시 태어나도 약간 할머니삘로 관조하며 살아가는데 그걸로 인해 연애가 흔들흔들~ 전남친때문에 흔들흔들~ ㅋㅋㅋㅋㅋ
남주인공 테리오드는 연애 한번 못해본 순정남 답게 여주에게 직진!! 보호본능이 있는 여주의 약점을 알고 약한척 하며 관심끌기하는 귀여운 계략남☆ 그게또 아주 귀여워서 테오를 앓게 된다!!! 테오의 마음을 모르는 여주인공 아스티나(현생)가 저절로 미워졌던 소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변 캐릭터들 서사가 참 맘에 들었다. 곁다리가 부담스럽지 않고 주인공들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딱 나와서 재밌게 읽었다. 다양한 여성캐릭터들도 맘에 들음 ㅠㅠㅠ 작가님이 보는 시야가 참 맘에 든다. 내 생각이랑 비슷해서!! 으헝항 ㅜㅜㅜ
사실 여주인공 아스티나랑 남주인공 테리오드 다 좋은데, 내취향은 전남친 ㅠㅠㅠㅠㅠ 테오로드ㅠㅠㅠㅠㅠ 앓다 죽을 테오 ㅠㅠㅠ 진짜 능글남...!!! 짧게 나오지만 어쩜 그리 매력적이냐고요ㅠㅠㅠㅠ 테리오드 잊어버릴뻔!!! 이게 리디북스에서 19금으로 개정되어 나온다니!!!! 꼭꼭 소장각이라그여 ㅠㅜㅜㅜㅜ
우리작가님 돈길만 걸으세요 ㅠㅠㅠ
테리오드 등짝을 보세요☆☆
하... 19금이라뇨!!!! 개설렐듯 ㅠㅠㅜ 소장 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귀한 아탈렌타가의 대공은 야수가 되어 가는 유전병을 앓았다.
후사 걱정에 전전긍긍하던 와중 , 가신 하나가 묘안을 냈다.
[ 짐승도 교미를 합니다 ]
광증이 도진 대공님의 후사를 낳기 위해 , 아스티나는 대공가로 팔려 갔다.
침실에서 번진 흉포한 소리에 모두가 짧은 신혼을 추모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나온 아스티나의 상태는 지나치게 멀쩡했다.
“ 문제가 있어요 .”
아스티나가 두들겨 패서 기절시킨 – 대공으로 추정되는 - 짐승을 가리키며 말했다.
“ 안 서는데요 ,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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