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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거리/방탈출

[방탈출/후기] 홍대 엑스케이프 - 육식주의자

by 슈키얌 201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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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엑스케이프
- 육식주의자







홍대 엑스케이프 테마

고요의 기지 (내후기 없음ㅠㅠ)
더다이스룸

그남자 그여자 (내후기 없음ㅠㅠ)
육식주의자
버지니아 란제리샵







오늘은 육식주의자 하러 왔다








<한줄평>
3.5☆ 문제 하나가 뚝배기. 힌트 쓰게 하려고 만든 문제. 그거 빼면 스토리 탄탄. 나름 재밌다.






스토리는 탄탄하다 매우 ㅋㅋ 스토리가 테마 내부 전체에 녹아나 있다. 그래서 만족스러웠다. 스토리 안읽고 문제를 풀수는 있지만 나중엔 힘들듯. 스토리가 중요한 테마이다. 왜냐면 범인 추리형 테마이기 때문에 ㅋㅋ



문제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실력자들 4명이서 들어갔는데도 어렵다. 쉽게 탈출하지 못했다. 물론 한두개 막힌 곳에서 시간을 너무 써서 그랬던 거지만..ㅎㅎ 어쨌든 초심자가 하기엔 적절하지 않다. 근데 그 한두문제 빼고는 적당한 난이도라서 힌트 쓸거면 엄청 어려운건 아니다.



문제의 양은 조금 많다. 50분 꽉 채울 정도의 개수이다. 정확하게 문제를 세어보진 않았는데 알차게 문제가 있는 테마였다. 거기다 어려운 문제가 들어가 있으니 시간을 초과하지...ㅠㅠㅠㅠ



문제 스타일은 초반은 직관적인 문제, 뒤로 가서는 추리형 문제가 많았다. 직관적인 문제가 많아서 초반엔 쉽게 풀린다. 잘만 찾으면.
하지만 후반부 가서는 이거 생각해보고 저거 생각해보느라 바쁘다. 적절히 섞이니까 좋았다



장치와 자물쇠의 비중은 장치가 4, 자물쇠가 6정도. 장치가 독특한건 없는데 기본적인 장치는 있었다. 비슷한 형태의 장치가 많지만 그게 다 문제랑 연관되어 있다. 문제 푸는게 중요한 테마이다.



방의 크기는 큰 편이다. 음 중간에 4명은 무리인 방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4명까진 괜찮다. 하지만 테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3명을 추천. 방의 규모가 커서 아깝진 않다



인테리어는 정육점을 잘 살렸다. 그말은 공포테마로서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엄청 무서운건 아니지만 공포에 약한 사람들은 그 으스스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인테리어였다.



공포도는 조금 있는 편이다. 내가 쓴 공포테마 정리글(링크) 에 따르면 음... 분위기와 소리 소품 공포랄까... 장치 공포는 한두번일뿐이지 메인 공포요소는 분위기와 소리이다. 소품은 그냥 안무섭다. 소리도 깜짝 놀래키는것보단 배경음악이 으스스한 정도.
스릴러나 공포영화를 눈가리고 어느정도 보는 사람이면 적당히 즐길정도가 될 것이다.



추천 인원수는 3명~4명이다. 3명 추천하고 싶지만 어려운 편이니 초보자라면 4명을 추천한다. 숙련자라면 3명을 추천한다. 아니면 몇명은 암것도 안하고 놀고 있을듯 하다.







육식주의자에 대한 내 감상은 왜 가보라는지 이해가 가는 어려운 테마이다. 사실 마니아들 사이에서 육식주의자가 유명하긴 하지만 꽃길은 아니다. 좀 빡치는 문제가 있어서 그걸로 유명한 편이기도 하고 ㅋㅋㅋㅋ 하지만 왜 추천하는지는 알것 같다. 홍대에도 많은 방탈출 카페가 있지만 육식주의자도 재미있는 편이었다.
처음에 탈출하고 나와서는 왜 이런 문제를 냈나 하고 빡쳤는데 찬찬히 생각해보니 그 한군데 빼고는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별점이 더 올라갔을것이다.
그리고 내가 병풍으로 암것도 안하는 역할을 맡다보니 주관적인 평점이 매겨진것도 있다 ㅋㅋㅋㅋ 하지만 잘 즐기고 나왔던 테마이다








이걸로 할인 받았다.
평일만 할인된다는게 함정 ㅠㅠㅠ




홍대입구역에서 길거리 음식 있는 골목으로 가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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