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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거리/방탈출

[방탈출/후기] 동대문 비트포비아 - 히든퀘스트 1 : 사라진 그녀

by 슈키얌 2018.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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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포비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히든퀘스트1 : 사라진 그녀









대부분이 경험하고 나서 좋다고 혹은 괜찮다고 평가하는 방탈출 테마를 꽃길이라고 한다.
방탈출 매니아들 사이에서 꽃길이라 불리는 비트포비아 히든퀘스트
그걸 드디어 하러 다녀왔다





비트포비아 홈페이지
http://www.xphobia.net

비트포비아는 전국 많은곳에 체인점이 있다
그리고 테마가 무난무난하다고 평가받는다
나는 신논현점 화이트데이, 대학로점 책 읽어주는 남자만 해봐서..ㅎㅎ








많은 테마들 그중에 히든퀘스트는 일반적인 방탈출과 좀 다르다
방 안에 들어가서 그 안을 탈출하는 일반적인 방탈출과 달리 히든퀘스트는 야외에서 건물로 들어가야 한다.
야외에서 문자로 시작해서 장소를 찾고 그 장소안에 들어가 방을 탈출해야 하는것이다.


아래는 비트포비아에서 만든 설명 사진자료이다.


히든퀘스트는 2개가 있다.
동대문점과 용산점
스토리에 순서가 있으니 히든퀘스트(이하 히퀘) 1부터 해야한다.

히든퀘스트 홍보사진
http://www.xphobia.net/bbs/board.php?bo_table=event≀_id=25








히든퀘스트 1의 스토리

평일엔 1시반, 3시5분 시간 타임이 할인됨
5천원 할인되어서 2만원인가








<한줄평>
4.5☆ 야외에서 시작된 방탈출. 진짜로 잠입해서 문제해결하는게 재밌음. 조력자가 정말 친절해서 더 좋았음.







스토리튼튼하고 재밌다. 방탈출이란게 인위적으로 한정된 장소에 사람들을 가둬놓게 되는거라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만 활동해야 하는 스토리가 부실하고 재미없을 수 있다. 하지만 히퀘는 야외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장소를 뒤져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개연성이 있다.
게다가 문제를 풀면서 스토리 단서가 하나하나 나온다. 그 스토리는 탐정이 된 우리가 의뢰를 해결할 단서가 되고 문제 푸는 방향을 제시한다. 정말 즐거웠다.



문제 난이도는 조금 어려웠다. 해본 사람들이 3명 이상이 가는게 좋다고 추천 했었는데 왜 그말이 나왔는지 알겠다. 난이도가 쉬운편이 아니다. 히퀘가 실제 장소에 잠입해서 문제를 해결하는거라서 그런가 단서들이 흩어져 있다. 소품 대분이 문제 해결에 쓰이는 것이고 필요없는 소품들이 많지 않았는데도 단서가 많다. 그래서 이걸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좀 고민될 수 있다. 우리는 첫번째 문제에서 어디를 풀어야 하는지 못찾아서 힌트를 썼다 ㅠㅠㅜ 처음부터 막힘
조금 꼬인 문제들도 많고 생각이 많이 필요한 문제들도 있다. 그래도 힌트가 3개에 추가힌트 1개로 4개에다가 비트포비아sns좋아요 누르면 1개 더 추가되니 힌트 5개로 탈출 성공할 수 있다. 만약 힌트를 쓴다면 10분 이상 고민하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면 어려운데다 문제의 양이 많으니까 ^^



문제의 양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많다. 75분이라는 시간은 그냥 주어진것이 아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에서 시작해서 해당 장소를 찾아가야 하는것이다 때문에 장소를 찾는것도 시간에 포함된다.
잠입해서도 문제가 많다. 진짜 가정집(?)이기 때문에 방이 많은데 그 방마다 문제가 많이 있다. 거기다 어려운 문제까지 있으니... ㅎㅎ



문제 스타일 추리 문제가 많다. 단서를 찾아서 바로 입력하는 직관적 문제 보다는 그 단서를 조금 바꾸어서 넣어야 하는 추리 문제가 대부분이다. 근데 그 추리해야하는 문제가 어려워서 ㅎㅎ 특히 어떤 장치를 쓰던 추리 문제는 힌트를 쓰지 않았으면 어려워서 과연 풀수 있었을까...싶다ㅋㅋㅋㅋㅋ
추리 유형 문제인 암호를 풀어야 하는 것도 좀 어렵다... 왜 머리가 회전이 안되는지 ㅋㅋㅋㅋㅠㅠㅠ 옆에 계시던 조력자(직원분)께서 은근히 방법을 알려주심
그리고 단서를 찾아서 입력만 해도 되는 직관적 문제가 있다. 그 문제의 소품에 표시가 있는데 예전 문제와 달라지면서 표시때문에 헷갈리게 된다. 문제는 바뀌었지만 힌트를 주는 표시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헷갈림 ㅠㅠㅠ
글고 한번 슝 지나가는 듣기평가가 있는데 난 암기력이 안좋아서 못외웠다... 결국 조력자께 은근히 돌려서 여쭤봄... 감사합니다 ㅠㅠㅠ



장치와 자물쇠의 비중은 장치가 4, 자물쇠가 6정도. 내가 볼때 장치가 신기한게 있었다. 50번의 방탈출중에 처음 본 장치... 힌트 안썼으면 장치라는걸 몰랐을것 같다. 넘나 신기함!! 글고 어려움ㅋㅋㅋㅋ 장치를 움직였을때 나오는 음악이 너무 좋았다 진짜... 조력자께 음원을 물어봤을 정도..ㅋㅋㅋㅋㅋ 조력자님도 곡의 제목은 모르신다고 하셨지만 Hiddenbgm#3  파일을 보내주셔서 결국 알아냈다!! 동행한 우리 팀원이 원곡을 찾아낸것. 요즘 그노래 무한재생중 ㅋㅋ 감사합니다
다른 신기한 장치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는거긴 한데 그 장치로 인해서 벌어지는 효과(?)가 신기했다. 뭐 별건 아닐수 있지만 ㅋㅋㅋ
세번째는 번호키가 신기한곳에 달려있었다. 말해도 되겠지? 손잡이에 번호키가 달려있었다. 바로 달려있는건 첨봤는데 내방에도 달고 싶은 정도였다 간편하고 깔끔하고 ㅋㅋㅋㅋㅋㅋ
자물쇠의 비중이 많지만 문제가 재밌어서 만족했다. 4자리번호 자물쇠, 열쇠 자물쇠, 영어 자물쇠 등 기본적인것들만 있었다.



방의 크기 크다. 왜냐면 가정집 혹은 사무실로 쓰일만한 한 층을 다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3명이 들어가서도 공간이 남았다 4명, 5명도 괜춘.
다만 안쓰이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잘못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문이 닫혀있지 않았다. 아마 안닫은 이유는 문을 열어야 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일까...? 아님 직원분이 실제로 사용할 장소이기 때문에? 들어가면 '이곳은 단서가 없는 공간입니다(?)' 였나 '이곳에는 단서가 없습니다(?)' 이런 말이 적혀 있다. 그래서 가지 말라고 말해주자면 화장실이다.
장치 문제를 풀고 문열리는 소리 듣고 우리 팀원이 이동했는데, 진짜로 열린 다음 방이 아니라 옆에 있던 그 화장실로 들어갔다. 근데 3명중에 나 빼고 두명이 주루룩 아무 의심없이 거기를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조력자(직원)분은 빵터져서 계속 웃음ㅋㅋㅋㅋㅋㅋㅋ



인테리어는 완벽했다. 사무실로 쓰이는 분위기가 잘 났고 안에 있는 소품도 좋았다. 쓸모없는 소품도 거의 없고 분위기도 짱...



공포도거의 없다. 소리 공포도 없고 조도가 낮은 어두운 공포도 없다 걱정 안하고 들어가도 된다



추천 인원수는 3~4명이다. 방의 크기는 크지만 문제를 같이 풀어야 하기 때문에 4명 넘으면 노는 사람이 생긴다. 초보자면 4명까지, 어느정도 해본 사람이라면 2~3명도 추천.







히든퀘스트1:사라진 그녀에 대한 내 감상은 기존의 방탈출을 변형한 새로운 방탈출이라 재밌었다. 야외에서 시작해서 방탈출을 하다니! 그리고 문제도 퀄리티 있어서 재밌었다 ㅋㅋㅋ 진짜 만족
지금까지 5점 만점의 방탈출 테마는 강남 키이스케이프 살랑살랑 연구소밖에 없었는데 이게 올라설뻔...!! 5점 만점이 되지 못한 이유는 연출도가 아쉬워서 인가보다. 그래도 상위권 top에 드는 테마다. 정말로 강추 ㅋㅋㅋ

참, 이 히든퀘스트1처럼 야외와 병행하는 방탈출 테마로는 호텔드코드의 리플레이, 히든퀘스트2 자비원이 있다. 나중에 해보러 가야징






우리는 실패할거 걱정하면서 갔는데 성공했다 ㅋㅋㅋ
인당 10000원 할인이니 꽤 크다.
원래 25000원이니까 재도전 할인 받으면 15000원!!
하지만 성공하는게 남는거 (소곤)



히든 퀘스트는 인원이 늘어도 가격이 똑같 ㅠㅠㅜㅠ 1인당 25000원
조조로 하면 20000원!! 조조로 하세여 ㅋㅋㅋㅋ












예약
http://www.xphobia.net/reservation/reservation_check.php?qr_id=1476150813
동대문점 02-322-2600











+++ 시작은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







끝나고 동대문 크레페 드세요
딸기랑 아이스크림 꼭...!!
생크림보단 아이스크림 추가가 맛있어요
내후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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