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후기] 대학로 셜록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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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후기] 대학로 셜록홈즈 - 미녀와 야수

슈키얌 2018. 5.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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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셜록홈즈
- 미녀와 야수

방탈출 카페가 많고 괜찮은 테마가 많은 대학로. 혜화.
여기에서 셜록홈즈를 갔다

셜록홈즈는 다 저 책장으로 입구를 만들어놨다 ㅋㅋ

셜록홈즈 체인점 특징인것 같다

여기는 화이트 앤 블랙으로 이미지가 모던하다 ㅋㅋ

조명도 환하고 쫌 좋았다 ㅋㅋㅋ

글고 포토존이 짱...!!

테이블은 2인으로 4개 정도 있어서 커플들이나 4인까지 그룹짓기는 좋은것 같다

다만 단체로 가기엔 조금 좁아서 불편해보인다 ㅠㅠ

여기는 테마가 5개 이다.

미녀와 야수

위험한 레시피

혼: 원혼의 저주 (내후기 링크)

무속인 살인사건

드림인베이더

지금보니까 혼에 '강추'라고 되어있네 ㅋㅋ

나중에 해봐야징

우리는 미녀와 야수를 했다.

동화 바탕이라니 ㅋㅋ

기엽...!!

<한줄평>
2.5☆ 깔끔한 문제로 기분 좋았다. 쉬운 만큼 테마 자체를 즐길 수 있다. 귀여운 소품이 탐남

•스토리는 탄탄했다. 우리가 알고있는 동화 '미녀와 야수'를 그대로 반영했다. 어떤 테마들은 기존 스토리를 재해석 하지만, 여기는 동화 그대로 사용하여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어렵지 않았다. 방탈출 단서를 찾아가면서 스토리 카드가 나오지만 그 양이 많지 않고 어렵지 않아서 스토리의 비중이 엄청 큰 테마는 아니다.

•문제 난이도는 쉬웠다. 레벨이 2라고 해서 그런가... 진짜 쉬운편이었다. 문제가 어렵게 꼬아져 있지 않고 그 문제를 보고 좀 고민하면 풀 수 있을 정도이다. 힌트를 안써도 풀 수 잇는 ㅋㅋ 그래서 초보자가 즐기기에 딱이다. 문제 단서도 명확하게 주어진 편이라 머리아픈 문제 스타일이 아니다. (커플끼리 가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딱인...!!! 추천 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양은 적당했다. 1시간 테마인데, 빠르게 풀면 30~40분 정도에 나올 수 있을 정도 이다. 사실 방탈출 초보자라면 한 50분 정도 걸릴 수 있을 것 같다. 몇문제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

•문제 스타일은 직관적인 스타일들이다. '단서를 찾기 어려운데 문제는 쉬운 것'과 '단서를 찾기 쉬운데 문제가 어려운 것' 중에서 문제가 쉬운타입이다. 또 단서를 보면 이거랑 이거랑 연관되겠다가 보이는 문제이다. 그래서 추리나 논리에 약한 사람도 즐기기에 딱인 문제이다. 단서를 잘 찾는 '파인더 finder'가 필요 ㅋㅋㅋ 관찰력 중요합니다.
아 근데 문제 하나가 가이드 guide가 좀 아쉬워서 아마 힌트를 쓸것 같다. 근데 들으니까 조금만 더 생각해볼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ㅜㅠㅠㅠㅠ 아깝게 힌트씀 ㅠㅠㅠ 좀 더 조합해볼걸...

•장치와 자물쇠의 비중은 장치가 2, 자물쇠가 8 정도. 장치가 많지 않았다. 물건을 어떤 장소에 올려놓는것, 소품을 조합하는 것 이정도가 쓰인다. 대부분 자물쇠 문제로 숫자, 영어, 방향 자물쇠가 사용되었다. 장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엄청 특별할건 없는 테마이다.

•방의 크기는 적당하다. 작은 방은 없어서 4명까지도 함께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방의 수도 적당하여 40분가량 걸릴듯 ㅋㅋ

•인테리어는 소품이 좋았다. 미녀와 야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있어서 그런가 유명해서 그런가 소품들이 예쁘고 아기자기 했다. 예쁜 장미꽃에, 찻잔 엄마와 아들, 양초 아저씨, 시계 아저씨 등 귀여운 소품이 많았다. 특히 야수 인형은... 넘 귀엽 ㅠㅠㅠㅠ 벨 인형이랑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렸다.

•공포도는 없다. 그나마 공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딱 한군데인데, 갑작스러운 소리가 난다. 그거 빼면 무서운거 하나도 없는 로맨틱한 테마!

•추천 인원수는 2명. 왜냐면... 커플이 하기에 적절한 테마니까 ㅠㅠㅠ 사실 혼자해도 다 탈출할것 같고, 탈출 못할것 같아서 불안한 사람이면 3명까지!

•미녀와 야수에 대한 내 감상은 쉽지만 만족스러운 테마이다. 문제는 어려운거 하나도 없이 너무 쉬웠다. 그래서 방탈출을 꽤 해본 입장에선 아쉬웠지만, 탈출을 꼭 해야 하고 커플이 스트레스 없이 즐기기엔 딱인 테마였다. 내가 초보였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들어간 팀원이랑 귀엽고 재밌다며 룰루랄라 했다 ㅋㅋㅋ

그리고 대학로점은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직원 2명도 정말 잘챙겨주시고 훈훈했다. 당근 우리한테도 잘 챙겨주시고 싱글싱글 웃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그래서 대학로점 셜록홈즈는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물론 다른테마를 해야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